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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61%...취임 후 최고 수준 유지

  • 김수진 기자
  • 등록 2026-01-23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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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43%로 국민의힘 두 배 육박
  • 한동훈 제명 결정에 여론 삼분...극보수층만 62% 찬성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1%로 나타났다.


제20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61%, 부정 평가는 30%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였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는 높은 지지율 수준을 재확인한 것으로, 60%대 초반의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7%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14%),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 '직무 능력/유능함'(각 7%), '주가 상승',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서민 정책/복지'(각 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KOSPI가 장중 5,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호조가 긍정 평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22%)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7%), '외교',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각 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국방/안보'(4%), '좌편향', '통합·협치 부족', '진실하지 않음/거짓말'(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 진보층의 86%가 긍정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2%, 보수층의 59%는 부정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중도층에서 65%가 긍정적으로, 23%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중도층의 지지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긍정률이 70%대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60대에서 50%대, 20대와 70대 이상에서 40%대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국민의힘 22%의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타 정당 2%, 무당층 27%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민주당 지지율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5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4%로 국민의힘 13%를 크게 앞섰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5%였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결정에 대해서는 여론이 삼분됐다. '적절하다'는 응답이 33%, '적절하지 않다' 34%, 의견 유보 33%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48%가 적절, 35%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는 극보수자('매우 보수적')의 62%가 적절하다고 본 반면, 약보수자('약간 보수적')는 40% 대 36%로 의견이 엇갈렸고, 중도층은 26% 대 37%로 부적절 의견이 더 많았다. 극보수자를 제외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양론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3.4%, 응답률은 12.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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