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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도 종가 첫 5,000 돌파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6-01-27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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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중 급락 딛고 2.73% 급등…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닥도 1,082선 마감…지수 개편 이후 최고
  • 관세 발언 불확실성 속 매수세 유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발언에도 불구하고 27일 코스피가 장중 변동성을 극복하고 2.73% 급등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으며, 코스닥도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2026.1.27 연합뉴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 오른 5,084.85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5,000선 돌파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5,023.76)도 동시에 넘어섰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빠르게 방향을 틀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4,932.89로 출발해 한때 4,890.72까지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관세 변수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8.18포인트 오른 1,082.5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4년여 만에 1,0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2004년 지수 개편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역시 이날 1,054.19로 하락 출발했으나 곧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굳혔다.


시장에서는 대외 변수에 대한 내성이 확인됐다는 해석과 함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의 수급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미국발 통상 발언과 글로벌 증시 연동성이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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