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입찰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인접한 사업지 특성과 조합원 니즈에 최적화한 설계·금융·사업 조건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사업 안전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 한강 변에 위치한 신반포 19·25차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하이엔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 선호가 부동산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국갤럽이 2026년 1월 27~29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40%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재테크 방법으로 '주식'을 꼽은 응답자가 37%로 나타났다. '부동산'은 22%(아파트/주택 16%, 땅/토지 7%)로 주식보다 15%포인트 낮았다. 이어 '적금/예금' 17%,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3%, '펀드' 2%, '채권' 1%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2006년 이후 줄곧 최고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손꼽혀온 부동산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주식에 뒤졌고, 이번 조사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주식이 6%포인트 증가한 반면, 가상자산과 예적금은 각각 6%포인트, 3%포인트 감소했다. 20~40대 가상자산 선호자 상당수가 주식으로 이동했고, 60대 이상 예적금 선호자 일부는 의견 유보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가계 자산의 부동산 쏠림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이른바 '부동산 대신 주식'을 표방하는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와 KOSPI 5,000 돌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선호는 2019년까지 10%를 밑돌다가 2021년 20%를 넘어 KOSPI 3,000 시대 분위기를 반영했고, 2022년 다시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으나 이제 40%에 육박했다. 현재 국내 성인 두 명 중 한 명이 주식 보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향 진보·중도층과 20~50대가 '부동산 대신 주식' 기조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9일 조사 기간 마지막 날 KOSPI 종가가 5,200을 돌파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1년간 집값은 48%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릴 것'은 19%, '변화 없을 것'은 20%였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초 비상계엄·탄핵 국면에서는 상승론(25%)보다 하락론(36%)이 소폭 우세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파면 후 대선 정국을 맞아 수도권 집값 급등세가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27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전입 의무화 등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출 규제책을 발표하고 다음 날 즉각 시행했다. 관련 업계가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한 규제를 시행한 지 6개월이 지났고,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몇 년간 유예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을 거듭 천명했지만, 소비자 관점에서는 상승론에 더 힘이 실렸다. 다만 1월 29일 조사 기간 막바지에 발표된 수도권 6만 가구 주택공급 방안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는 집값보다 상승 전망이 더 강했다. 향후 1년간 주택 임대료에 대해 58%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10%는 '내릴 것', 20%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역 간 수요·공급 불균형, 반전세·월세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집값·임대료 상승론은 20·30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비싼 집값에 내 집 마련은 어렵고, 고금리 여건에서 전세보증금 대출이나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무주택·사회초년생의 처지를 대변한다. 지난 10여 년간 여러 조사에서 대체로 이들 연령대가 집값이나 주택 임대료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40%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잘하고 있다'(26%)보다 높았다.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집값과 임대료 하락·보합론자는 긍정적으로, 상승론자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변동성보다 안정성이 더 중시됨을 시사한다.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는 선행 질문에서 집값과 임대료 상승론자가 많은 20·30대(50%대 초반), 성향 보수층(59%), 국민의힘 지지층(69%) 등에서 두드러졌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8월부터 1년간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30% 안팎이었으나 이후 하락해 2024년 11월 17%로 마무리됐다.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21%), '집값 안정화 노력'(14%), '신뢰/기대감', '보유세 강화', '대출 한도 제한'(이상 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자는 '집값 상승 억제 못함'(18%), '대출 한도 제한'(9%), '과도한 규제', '시장원리 무시/시장 개입'(이상 6%), '공급 부족'(5%), '세금 과도', '서민 위한 정책 부족', '경기 침체/거래 안 됨/미분양', '실수요자 피해'(이상 4%) 등을 언급했다.
한편 2020년 여름부터 60% 안팎으로 고공 행진하던 집값 상승론은 2022년 3월 대선 직후 급감해 한동안 하락론이 70%에 육박했으나, 그해 가을 기류가 바뀌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부동산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고, 2023년 다시 집값 상승론이 늘었다. 2022년 가파르게 오른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3년 1월 이후 3.5%를 유지하다 2024년 10월 3.25%, 11월 3.0%, 2025년 5월 2.5%로 내렸다.
이번 조사에서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이 있는 유주택자는 6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10%, 30대 44%, 40대 68%, 50대 80%, 60대 이상 70%대였다.
예적금은 2000년 74%에서 2021년 11%까지 하락했으나 2022년 반등했다. IMF 직후 연 18%를 웃돌던 은행 예금금리는 2001년 연 5%, 2020년 0%대에 진입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금리 인상과 함께 다시 주목받았다. 금융시장 환경이 급변하더라도 종잣돈을 모으고, 고수익보다 손실 회피를 우선시하는 수요는 상존한다는 평가다.
2018년 조사에 처음 포함된 가상자산은 이후 거래소 해킹·횡령, 정부 규제 움직임, 극심한 변동 장세,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등으로 부침하면서도 점차 존재감이 커졌다.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 승인으로 제도권에 편입됐고, 자칭 '가상자산 대통령' 트럼프 주도하에 활성화 법안도 추진돼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가상자산보다 주식에 매력을 느낀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5%, 응답률은 1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