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입찰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인접한 사업지 특성과 조합원 니즈에 최적화한 설계·금융·사업 조건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사업 안전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 한강 변에 위치한 신반포 19·25차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하이엔
미·이란 전쟁 충격이 국내 증시를 강타하며 4일 코스피가 12.06%, 코스닥이 14.00% 폭락하는 역대급 붕괴가 현실이 됐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역대 최대 폭으로 폭락해 5,100선마저 내준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코스닥은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0.1원 오른 1,476.2원이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최종 집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저가는 5,059.45까지 밀려 5,000선 붕괴를 아슬아슬하게 모면했으나, 하루 만에 700포인트 가까이 증발한 충격은 증시 사상 최대 낙폭에 해당한다. 전날(3일)에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로 마감하며 그 자체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 불과 하루 만에 그 기록이 깨졌다.
코스닥의 피해는 더욱 참혹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159.26포인트(14.00%) 급락한 978.44에 마감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1,112.08로 출발해 당일 고가를 기록한 뒤 곧장 수직 낙하하면서 장 중 최저 976.54까지 밀렸다. 전날 55.08포인트(4.62%) 하락한 1,137.70에서 마감한 이후 불과 하루 만에 추가로 159포인트가 더 빠진 것이다.
거래량도 폭발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16억 2218만 주, 거래대금은 62조 6360억 원에 달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의 거래대금 52조 8006억 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로,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낸 결과다. 코스닥 역시 거래량 14억 3742만 주, 거래대금 16조 4584억 원을 기록하며 패닉셀이 시장 전체를 뒤덮었음을 방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하루 사이에 419조 4946억 원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불과 일주일 전인 2월 26일 519조 9962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단 6거래일 만에 100조 원 이상이 허공으로 사라진 셈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53조 8114억 원으로 쪼그라들어 전날 62조 5379억 원에서 하루 만에 8조 7265억 원이 사라졌다.
개별 종목의 낙폭도 처참했다.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2,900원(11.74%) 내린 17만 2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90,000원(9.58%) 하락한 84만 9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94,000원(15.80%) 급락한 50만 1000원, 기아는 25,600원(14.04%) 내린 15만 6700원에 거래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무려 16,300원(16.82%)이나 빠진 8만 600원에 장을 마쳐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LG에너지솔루션(-11.58%), SK스퀘어(-12.74%), HD현대중공업(-13.39%)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두 자릿수 낙폭이 속출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가 30,200원(18.41%) 폭락한 13만 3800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에이비엘바이오(-17.17%), 케어젠(-17.44%), 에코프로비엠(-16.99%), 레인보우로보틱스(-16.19%), HLB(-15.53%), 리가켐바이오(-15.81%) 등 바이오·2차전지·로봇 등 성장주 전반이 15~18%대 낙폭으로 줄줄이 붕괴했다. 알테오젠(-13.32%), 삼천당제약(-14.46%), 리노공업(-9.51%)도 예외가 없었다.
2월 26일 6,307.2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이후 단 7거래일 만에 1,213.73포인트, 즉 19.2% 가까이 고점 대비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 역시 52주 최고가인 1,192.78에서 이날 종가 기준 18% 이상 하락하며 강세장의 흔적을 지웠다.
시장에서는 이번 폭락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 달러·원 환율의 1500원 돌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란 사태가 단기간 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시장의 공포 심리가 언제 진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국거래소 최종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