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입찰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강 변에 인접한 사업지 특성과 조합원 니즈에 최적화한 설계·금융·사업 조건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사업 안전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의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에 착수했다. 한강 변에 위치한 신반포 19·25차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 등을 통해 하이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의 전례 없는 슈퍼 사이클과 고환율 효과에 힘입어 57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사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일 뿐만 아니라,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당시 기록한 연간 최대 영업이익인 58조 8,900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단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빅테크 상위 5개 기업 안에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으로 반도체(DS) 부문을 꼽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만 약 50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주력 제품인 D램에서만 41조 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제품 전반의 가격이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이 더해지며 이익 규모가 극대화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95% 상승한 데 이어 2분기에도 60%가량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50%에 달하는 기록적인 가격 상승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AI 서비스가 학습 단계를 넘어 추론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면서 AI 성능 구현에 필수적인 고용량 메모리 탑재량은 오히려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확보도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부품인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지난달 열린 엔비디아의 'GTC 2026'에서는 차기 제품인 'HBM4E'를 전격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0조 원 수준에서 300조 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일각에서는 4분기 중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B증권은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삼성전자 D램과 낸드 출하량의 60%를 흡수하는 가운데, 연간 1,000조 원을 상회하는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시장 내 수익성 순위도 요동치고 있다. 1분기 주요 빅테크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애플(509억 달러), 엔비디아(443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83억 달러)에 이어 삼성전자가 약 380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359억 3,000만 달러)을 제친 수치다. 현재 추세라면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압도적인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KB증권은 '올해 엔비디아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 격차는 30조 원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엔비디아의 19%, TSMC의 57%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결국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실적이 향후 주가 및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가 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