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아 EV3, 독일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1위…유럽 경쟁력 입증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6-05-28 11:55:58
기사수정
  • 포드·르노·BYD 제치고 종합점수 3039점 기록…차체·주행편의·파워트레인 모두 1위
  • 실주행 항속거리 335km 최고 평가…“장거리 주행까지 아우른 완성형 전기차” 호평
  • ‘세계 올해의 자동차’ 이어 글로벌 수상 행진…유럽 시장 전동화 경쟁력 강화

기아 EV3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유럽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EV3

기아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독일은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으로 평가받는 시장인 만큼, 현지 전문 매체의 비교 테스트 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의 구매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EV3는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참가했다. 비교 대상은 포드 ‘푸마 Gen-E’, 르노 ‘4 E-Tech’, 스즈키 ‘e 비타라’, BYD ‘아토 2’ 등 총 5개 차종이다. 평가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EV3는 차체와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으며 총점 3039점을 기록했다. 르노 4 E-Tech는 2936점으로 2위, BYD 아토 2는 292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EV3는 실주행 테스트에서 335km의 항속거리를 기록해 평가 차량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727점을 획득하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EV3의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를 활용한 회생제동 조절 기능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르노 4 E-Tech는 703점, 포드 푸마 Gen-E는 701점, 스즈키 e 비타라는 681점, BYD 아토 2는 677점을 기록했다.


차체 부문에서도 EV3는 621점으로 경쟁 모델들을 앞섰다. 평가단은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 넓은 창문, 평평한 후석 바닥 구조 등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이 라운지처럼 개방적”이라고 평가했다. BYD 아토 2는 574점, 르노 4 E-Tech는 558점, 포드 푸마 Gen-E는 557점, 스즈키 e 비타라는 531점을 받았다.


주행 편의 부문에서는 EV3가 704점으로 경쟁 차종 대비 큰 격차를 보였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거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서스펜션과 함께 측면 지지력이 우수한 시트, 긴 레그 서포트, 편안한 쿠션감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해당 부문 점수는 BYD 아토 2 662점, 르노 4 E-Tech 638점, 포드 푸마 Gen-E 625점, 스즈키 e 비타라 607점 순이었다.


기아는 이번 결과에 대해 EV3가 도심형 전기차를 넘어 장거리 주행 성능과 승차감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전기차임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동화 가치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V3는 앞서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 등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