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미싱 금융사기 척결 앞장 선다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6-06-26 10:43:23
기사수정

하나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미싱 금융사기 척결 앞장 선다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문자 메시지 기반 악성코드 사기(스미싱)로부터 금융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대국민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2023년 약 50만 건에서 2025년 약 4,481만 건으로 2년 만에 약 80배 폭증하며 민생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다.

 

이에 대응해 하나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데이터 및 API를 금융권 최초로 활용해 별도의 문자 복사나 붙여넣기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서 즉각 연동되는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 완료했다.

 

해당 서비스는 손님이 스마트폰에 의심스러운 수신 메시지 발견 시, 문자 메시지 자체의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앱을 클릭하기만 하면 즉시 구동된다.

 

시스템이 스미싱 위험도를 정밀 분석해 `정상`, `주의`, `악성`의 3단계 결과를 화면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손님들이 직관적으로 사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보안 데이터 체계와 하나은행의 금융 플랫폼 역량이 결합돼 사용자의 금융 보안 접근성이 강화됐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스미싱 확인 프로세스를 뱅킹 앱 내부로 이식함으로써, 검증 절차를 3단계로 단축하고 손님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생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4년 2,818억 원, 2025년 2,185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며 은행권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도 우수한 예방 실적 유지 및 강화를 위해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 전담 요원과 헬프데스크 신설 및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관련 인적 물적 자원을 충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능화되는 스미싱 범죄로부터 손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민관을 넘어선 선제적이고 기술적인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금융사기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받는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통해 민생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