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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12일 노량진시장 원산지 표시 점검…일본 오염수 방출결정 임박 대비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1-04-12 1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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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처분 방출 유력하게 검토 중인 상황에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
  • 원산지 관리 현황,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및 수입유통이력관리 현황 등 보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수산물 원산지 관리 및 단속 실태 등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이번 문 장관의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 방문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의 처분 방식으로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이뤄졌다.

 

문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장의 원산지 관리 현황,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의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및 수입유통이력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제도 이행을 당부하고, 수품원에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원산지 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과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등 국민 참여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연안 해역에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해 삼중수소, 세슘 등 방사성 핵종을 매년 모니터링 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감시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방사성물질로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유통이력관리 외에도 꽁치·명태 등 회유·저서성 품목, 미역·다시마 등 다소비 품종 등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40여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면밀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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