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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코로나 타격` 공연예술 인력 4100명 채용…403억원 지원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1-04-13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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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문예위・한국피디협회, 공연예술 종사자 예술활동 지원 위해 인력 사업 실시
  • 공연예술 활동 전반 예술인력 1인당 최대 5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이하 피디협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 인력 41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 인력 4100명의 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예위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작년 3차 추경 대비 공연예술 분야의 회복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예산 규모가 확대 편성됐다.

 

공연단체와 개인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 활동 전반에 대해 예술인력 1인당 최대 5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와 협업해 사업의 효과적인 집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디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부각되고 있는 공연영상화 등 공연예술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만 15세~만 40세 이하 청년들이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작품 디지털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공연예술 분야 기업 또는 단체는 공연작품에 필요한 디지털 직무를 토대로 채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최대 6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참여 조건,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 분야의 피해 규모는 3291억원에 달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공연예술 분야가 입은 피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데 각 사업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 집행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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