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9일부터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서도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조회, 납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185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Tmap을 이용하면 미납통행료도 조회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통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게 된다.
T map 미납통행료 확인 방법 (자료=국토교통부)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를 두고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에서 주로 이뤄지던 미납통행료 납부가 모바일로 확대돼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민원처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더 편리한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개시일로 부터 한 달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 100대 및 3만원 주유권 300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상헌 도로정책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강화는 물론 통행료 수납편의 향상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비대면 납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