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항공 2216편 사고...탑승객 181명 중 179명 사망 확인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4-12-30 10:34:38
기사수정
  • 사망자 141명 신원 확인...나머지 38명 DNA 분석·지문 대조 중
  • 블랙박스 김포공항 분석센터 이송...미 NTSB 등 사고조사 참여 협의
  • 무안공항에 정부·지자체 합동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 가동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탑승객 181명 전원의 생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무안 공항 활주로에 동체 착륙하는 제주항공 항공기 ⓒ연합뉴스

사고 항공기 탑승자 중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망자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38명은 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DNA 분석과 지문 대조를 통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탑재용 항공일지 등 사고 증거자료를 추가로 수집했으며, 수거된 블랙박스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제작사), CFMI(엔진제작사)의 사고조사 참여도 협의 중이다.


29일 오후 10시 30분부터는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정부와 지자체 합동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총괄상황반, 유가족지원반, 사고수습반, 법률·보험지원반, 지역언론대응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되어 유가족 지원과 장례 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관련기사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