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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택배 야간 근무 함께하겠다"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5-12-31 1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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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 유출 보상 이용권에 소송 포기 조건 없어
  • "이용권 사용해도 민형사 소송 가능…감액 요인 아냐"

쿠팡의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택배 업무 현장을 직접 체험하겠다고 밝혔다.


증인 선서하는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하고 있다. 2025.12.31 연합뉴스

로저스 대표는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택배 야간 근무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함께 일해보자고 제안하자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며 "의원도 같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쿠팡의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로저스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이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에 대해 이용권 사용 시 소송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보상에 민형사 소송을 하지 않는다는 약관을 포함할 것이냐"고 묻자 "이용권에는 조건이 없다"고 답했다.


추후 손해배상 소송이 벌어질 경우 보상안을 근거로 감액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소송을 한다면 이것은 감경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용권을 사용할 경우 쿠팡이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조건을 포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쿠팡 전 상품 5천원, 쿠팡이츠 5천원, 쿠팡트래블 상품 2만원, 알럭스 상품 2만원 등 고객당 5만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국가정보원의 지시에 따른 조사라는 답변이 위증이라는 지적에 대해 "한국 정부는 성공적으로 이 작전을 수행했다"며 "왜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에는 고객 데이터에 대한 허위 정보가 있다는 점에 대해 명확히 밝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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